웨딩 시장 혁신하는 하우투메리, 1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입력: 2019-02-18 15:46 인터넷 마케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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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홀부터 혼수까지 플래너 없이 앱으로 준비 가능

과거 웨딩 업계는 업체가 정보를 독점하고 있어 소비자인 예비 신혼부부들의 선택의 폭을 제한해 왔다. 정보의 불균형, 가격의 불투명성, 적정 가격의 부존재 등은 오랫동안 웨딩업계의 관행이었다. 이런 업계 관행을 정면 돌파함으로써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신개념 웨딩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하우투메리가 또 다시 대규모 추가를 유치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우투메리는 최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티비티(TBT), 산업은행, SV인베스트먼트, 어센도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4년 4월 웨딩사업자를 위한 업무용 솔루션인 '웨딩마루', '플래너리', '웨딩북biz'로 시작한 '하우투메리'는 현재 웨딩 업계의 오랜 관행을 뒤엎고 투명한 정보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예비 신혼부부 필수 앱으로 떠오른 '웨딩북'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 웨딩앱 '웨딩북'은 '웨딩 회원 가입자 수 1위', '웨딩앱 누적 다운로드 1위', '매달 신규 회원 가입자 수 1만명 증가', '등록 업체 수 1만개' 등을 기록하고 있다.

웨딩북 사용자들은 앱에 축적된 업체 후기 7만여 개와 20만 가입자들이 주고 받는 커뮤니티 정보 180만 건 등을 통해 손쉬운 이용 업체 선정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웨딩북은 합리적으로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 인기 업체를 포함, 1만 개 제휴 업체에 대한 방문 예약부터 캐시백 혜택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웨딩북은 신혼부부들의 결혼을 돕는 정보 이용 플랫폼을 넘어 직접 중개, 품목 확장(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오프라인 체험 공간 '웨딩북 청담' 운영,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수도권 외 지역 제휴 확장 등을 준비하고 있다.

주상돈 하우투메리 대표는 "오늘날 우리나라 결혼 문화는 합리성, 효율성, 투명성으로 설명된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우리나라 결혼 문화를 선도하는 업체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mkt@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