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KBS1 '가요무대'에서는 희귀병 투병 중인 이은하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이은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척추분리증 진통제 부작용으로 체중이 늘어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 언급한 바 있다.
쿠싱증후군은 과도하게 많은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얼굴과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는 질병이다.
이은하 투병에 대해 그는 "오래된 지병이다. 예전에 무대에서 춤추는 사람들이 자세가 똑바르지 않고 넘어지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이 먹는게 속상하고 몸도 망가지고 마음도 망가지고. 바쁘게 허둥대고 오다 보니 제 몸 하나 추스리지 못해서"라며 "13살에 노래를 시작해 평생 노래만 했다"고 전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가수 이은하는 13살이던 1973년 '님마중'이라는 곡으로 데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한국의 디바', '디스코의 여왕' 등으로 불렸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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