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 내 80세 이상 독거노인 70여 분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예쁜 문양의 나만의 손수건만들기' 체험프로그램과 '영정사진 및 스냅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촬영 전 대기 중인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예쁜 문양의 나만의 손수건만들기' 체험프로그램에서는 청강대 패션스쿨에서 미리 문양이 장식된 손수건을 준비, 어르신들이 직접 원하는 색을 칠하실 수 있도록 했다.
다음으로 이어진 '영정사진 및 스냅사진 촬영'에서는 패션스쿨 조영아 교수, 강경아 교수를 비롯한 패션스쿨 재학생 40여 명이 어르신들의 헤어메이크업과, 의상 스타일링을 도왔다. 메인 촬영인 영정사진 외에도 꽃과 화관 및 한복, 옛 학창시절의 추억을 돌아볼 수 있는 교복과 가방 등의 소품이 준비되어 어르신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청강대 패션스쿨 김명희 원장은 "영정사진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조심스러웠는데, 행사 내내 밝은 미소와 감사함으로 인사해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봉사하는 학생들도 기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행사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다음번에도 지속적으로 봉사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대학 캠퍼스와 도서관 등 대학의 여러 시설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은 물론 이천지역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건강플러스캠프, 독거어르신 도시락 반찬 나눔 및 교직원봉사단의 김장나누기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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