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에도 삼계동 북부신도시와 율하1신도시가 차례로 공급되면서 창원시, 부산시 등에서 인구 유입이 지속되어 현재는 53만여명을 넘어서는 대도시로 발전했다. 장유신도시가 입주한지 20년이 되었지만 그사이 많은 집값 변동이 있었다. 특히 신도시가 입주할 때마다 입주시기에는 집값이 약세였다가 입주 이후 1~2년이 경과되면 가격이 급등하는 특징이 나타났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김해시 부곡동 장유신도시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11,725세대가 입주했지만 2005년에는 매매가격지수가 156.42로 상승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입주를 마무리한 북부신도시에서도 2010년도에 매매가격지수 221.60까지 급등했다. 가장 최근인 율하1신도시도 2008년 2009년에 5,823세대가 입주한 이후 2011년에는 129.04까지 급증했다.
김해시와 접한 강서구 명지동 명지신도시에서도 2009년 입주 이후 2010년 2011년에 거쳐 123.28까지 집값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운대신도시, 화명신도시도 입주 이후 급등하는 같은 결과가 나왔다. 율하1신도시가 입주한지 10년이 경과하고 율하2신도시가 올해 다시 입주를 시작하면서 다른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입주 이후 집값이 급등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김해 율하2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 '김해 율하 원메이저' 아파트는 2,391세대 브랜드 대단지로 매머드급 대단지인 만큼 12월에 입주를 시작한 이후 현재 90%가 잔금을 납부한 상태여서 빠른 시일 내에 100% 입주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2016년에 공급한 율하2지구 '김해 율하 원메이저'는 국내 대표 건설사 GS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이 참여해 S1(GS건설)이 708세대, S2(현대건설) 1,052세대, B2(대우건설) 631세대를 각각 책임 시공하였다.
단지는 소형에서 중대형까지 다양한 타입과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전용 59㎡A는 3베이, 맞통풍 판상형 타입으로 시공되었으며 주부의 동선을 배려해 주방에 'ㄷ'자 레이아웃을 적용했다.
전용 74㎡A에는 주방 팬트리, 알파룸이 제공되며 옵션 선택에 따라 추가적인 팬트리가 제공된다. 전용 84㎡A는 안방 대형 드레스룸과 함께 옵션에 따라 최대 2개의 팬트리를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전용 119㎡는 대형 현관장 및 현관 발코니로 수납을 강화했으며, 주방을 공간을 넉넉하게 설계했다.
그 외에 휘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클럽라운지, 맘스카페, 키즈실내놀이터,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블록별로 조성된 중앙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테마정원 및 휴게쉼터 등이 설치되며 블록별 어린이놀이터와 유아를 위한 테마 놀이터 시설도 제공된다.
지하주차장에는 'S-IT LED' 조명 시스템 및 지능형 주차 위치 시스템이 제공된다. 입주자의 편의와 안전한 단지내 생활을 돕는 무인택배 시스템과 무인 경비 시스템도 설치되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세대별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은 물론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실별 온도제어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원메이저 아파트를 찾는 대부분의 수요는 율하1지구와 장유신도시, 그리고 창원에서 이사하고 있다. 장유신도시는 20년차, 율하1지구도 10년차에 접어들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향후 율하2지구가 입주를 마치게 되면 인근지역으로 더 이상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어 다른 신도시와 같은 가격 상승 패턴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mkt@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