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규정 따라 엄중 처리"
교육부 감사결과 부정 연구실적 등의 판정을 받은 성균관대 교수의 딸에 대해 서울대가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드라마 'SKY캐슬'의 현실판 역시 불행으로 끝을 맺은 것이다.
관련해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는 성대 교수 딸과 같은 사례가 더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28일 "교육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학생이 제출한 서류의 진위를 확인하는 등 관련 절차를 검토하는 중"이라며 "모집 요강과 관련 규정에 따라 단호하고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결론은 서울대 검토가 끝나야 확정되지만, 현재 서울대는 모집요강에 따라 입학취소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교육부는 '성균관대 교수 갑질 및 자녀 입학비리' 관련한 특별조사 결과, 성균관대 A 교수는 대학원생들을 동원해 당시 학부생이던 딸 B씨의 연구과제와 봉사활동을 대신하게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B씨는 이 연구과제와 봉사활동 실적을 2018학년도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자기소개서에 포함했고 대학원에 최종 합격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서울대에 60일 내로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사건에 대해 조치하도록 했고 조치 결과를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교육부는 또 B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는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비리가 의심되는 또 다른 학생이 있다"며 서울대 치의학과 교수의 자녀를 지목하기도 했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드라마 'SKY캐슬'의 현실판 역시 불행으로 끝을 맺은 것이다.
관련해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는 성대 교수 딸과 같은 사례가 더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28일 "교육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학생이 제출한 서류의 진위를 확인하는 등 관련 절차를 검토하는 중"이라며 "모집 요강과 관련 규정에 따라 단호하고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결론은 서울대 검토가 끝나야 확정되지만, 현재 서울대는 모집요강에 따라 입학취소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교육부는 '성균관대 교수 갑질 및 자녀 입학비리' 관련한 특별조사 결과, 성균관대 A 교수는 대학원생들을 동원해 당시 학부생이던 딸 B씨의 연구과제와 봉사활동을 대신하게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B씨는 이 연구과제와 봉사활동 실적을 2018학년도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자기소개서에 포함했고 대학원에 최종 합격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서울대에 60일 내로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사건에 대해 조치하도록 했고 조치 결과를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교육부는 또 B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는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비리가 의심되는 또 다른 학생이 있다"며 서울대 치의학과 교수의 자녀를 지목하기도 했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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