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19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핀란드 슬러쉬(SLUSH) 대표단과 미국, 중국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헥스(HAX)' 등 국내외 투자자들이 대거 참가해 국내 스타트업과 교류를 나눈다.
페스티벌은 투자 프리젠테이션 오디션, 스타트업 전시, 창업 상담, 포럼 및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60여 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 IT, 커머스 등의 분야 24개 우수 스타트업들이 해외 투자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오디션을 갖고, 이중 3개사는 올해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슬러쉬'에 참가 지원을 받는다.
스타트업을 위한 기술금융과 특허, 법률 등 창업 전반에 대해 상시 상담을 지원하는 '원스톱 창업 부스'와 스타트업과 슬러쉬 대표 간 만남의 자리인 '슬러쉬 밋업', 호주와 네덜란드, 핀란드 등의 글로벌 창업 트렌드 및 해외진출 방안을 살펴보는 '주한대사관 초청 스타트업 해외진출 콘서트', 배달의 민족 공동창업자이자 현 트립스토어 김수권 대표의 '성공한 스타트업 CEO 만남'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임종태 대전혁신센터장은 "지역 내 우수한 기업을 해외 투자자에게 알리고,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벤처캐피털과 만나 투자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최대 창업축제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