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차관에 조세영
통일 서호·국방 박재민
통일 서호·국방 박재민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9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외교부 제1차관에 조세영 국립외교원장을 임명하고, 통일부 차관에는 서호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 국방부 차관에 박재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1차관을 비롯해 통일부와 국방부 차관이 모두 교체될 정도로 외교안보 부처가 대폭 물갈이됐다.
조세영 신임 외교부 제1차관은 서울 신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외시 18회로 공직에 입문해 외교통상부 주일본대사관 공사참사과, 동북아시아국장 등을 거쳤다. 서호 신임 통일부 차관은 전주 신흥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재민 신임 국방부 차관은 서울 영동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방부 조직관리담당관·예산편성담당관·군사시설기획관리관 등을 지냈다.이밖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이 임명됐으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김계조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이 임명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김강립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2차관에는 김경욱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이 각각 임명됐다.
임재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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