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커머스' 마케팅 효과 톡톡
체류시간·고객충성도 1위 달성
체류시간·고객충성도 1위 달성
티몬 제공
티몬이 주요 인터넷 쇼핑채널 가운데 체류시간과 고객충성도 등 고객지표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타임커머스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17일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티몬은 전자상거래 카테고리내 전체 플랫폼 기준(PC+안드로이드 모바일) 주간 평균 체류시간에서 6주 연속(5월 27일~7월7일)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기간 티몬 이용자의 주간 평균 체류시간은 27.5분으로 쿠팡(23.3분), 지마켓(22.2분), 위메프(22분), 11번가(17.9분)보다 월등히 길었다.
평균 체류시간은 쇼핑이 단순 목적이 아닌 여가생활로 여겨지는 소비성향의 변화에 따라 고객이 오랜 시간 머무르며 상품을 둘러보게 하고, 즐거움과 재미를 주고자 하는 최근 유통 채널들의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어 중요하게 보는 지표다.
고객 충성도(주당 2회 이상 방문자)를 보는 지표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티몬은 6월 4주간 평균 71.9%를 기록해 지마켓(71.2%), 위메프(69%), 쿠팡(68.2%), 11번가(67.7%)를 웃돌았다.
이는 티몬이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도입한 타임커머스의 영향이 크다는 설명이다. 티몬은 매주 월요일 티몬데이를 시작으로 매달 1일 퍼스트데이, 1212타임 등 타임매장을 도입하고 매 시간 파격적인 타임특가딜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수익률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소수의 빅딜로 거래액만을 늘려 규모만 키우기보다 실제 이익이 나도록 다양한 중소 상품들을 발굴하고 딜 하나하나의 수익률을 챙긴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타임커머스의 본격적인 도입을 통해 매 시간 파격적인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과 파트너들의 만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라며 "언제 어느 때 티몬에 접속하더라도 쇼핑의 재미와 득템의 기쁨을 줄 수 있는 채널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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