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공
정부와 구글이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도와 유니콘 기업으로 키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글은 서울 구글캠퍼스에서 '창구 프로그램'에 선발된 6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밋업 데이'를 개최했다. 창구 프로그램은 중기부와 구글이 게임, 앱 분야의 창업자를 선발해 사업비와 마케팅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기업은 중기부로부터 최대 7억원의 사업비를 받고, 구글로부터 글로벌 세미나, 일대일 코칭 등의 지원을 받는다. 우수 창업자에는 구글스토어 상위노출, 홍보 캠페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앞서 중기부는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00인 평가단의 체험과 발표평가를 거쳐 게임기업 36개사, 일반 앱 기업 24개사 등 총 60개사를 선정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창구 프로그램 같은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을 통해 세계를 선도할 유니콘 기업 양성에 나서겠다"며 "2022년까지 현재 9개 유니콘 기업을 20개까지 육성하는 중심에 창구기업이 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이먼 칸 구글 부사장은 "구글은 더 많은 꿈들이 현실이 되도록 대한민국 정부와 협업해 창업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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