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광복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영화에 나왔던 독립운동가와 이들을 연기한 배우들이 소개됐다.
이날 출연자들은 영화 '암살'과 영화에서 안옥윤 역을 맡은 전지현에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암살'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친일파 암살작전을 소재로 삼은 영화로, 전지현은 극중 여성독립운동가 안옥윤을 연기했다.
전지현은 안옥윤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민낯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홍석천은 "그런 전지현 씨가 인터뷰에서의 말실수로 역사관 논란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화두를 던졌다.
전지현은 '암살' 개봉 당시 한 영화 잡지와 진행한 인터뷰를 논란을 일으켰다고. 전지현은 인터뷰에서 "독립이나 민족정신에 관심이 있던 것도 아니고, 평소 나랏일에도 관심이 없어서 공감하기 어려웠다"고 말해 많은 누리꾼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MC 박수홍은 "독립운동가 역을 맡았는데,그 자리에서 역사에 관심이 없다고 한 것은 공감이 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유수경 기자는 "전지현 씨가 나중에 인터뷰에서 '대한독립 만세라고 하며 사진 찍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촬영하며 뭉클했다. 그런 뭉클함이 처음이었다'고 얘기했다. 작품을 촬영하며 느낀 바가 있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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