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한 '인수·합병(M&A) 금융 협의체'가 이번 달 말 공식 출범한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M&A 자금 지원을 위한 조치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과 합동으로 이달 말 해외 M&A 인수금융 협의체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협의체는 자금 지원은 물론 M&A 대상 기업 발굴, 컨설팅 등의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 IB의 한국 지점도 나선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참여 주체 모두가 협의체 결성에 동의한 상황으로, 글로벌 IB는 M&A 해외 소싱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운영방안을 마련 중이다.
앞서 정부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자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M&A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해외 유수 기업을 인수해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조치의 직접 타격을 받을 분야의 체질을 개선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창업하거나 사업 재편·다각화 등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신규 진출하는 기업이 M&A 지원 대상이다.
M&A 지원 여력은 전용 기금 2조5000억 원(기업은행 1조원·수출입은행 1조5000억 원)이다. 여기에 2조5000억 원 규모의 산업은행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 자금도 동원된다.
정부는 해외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인수금액에 대해 2022년 말까지 대기업 5%, 중견기업 7%, 중소기업 10%의 공제율로 법인세 세액공제도 해준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M&A 자금 지원을 위한 조치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과 합동으로 이달 말 해외 M&A 인수금융 협의체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협의체는 자금 지원은 물론 M&A 대상 기업 발굴, 컨설팅 등의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 IB의 한국 지점도 나선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참여 주체 모두가 협의체 결성에 동의한 상황으로, 글로벌 IB는 M&A 해외 소싱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운영방안을 마련 중이다.
앞서 정부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자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M&A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해외 유수 기업을 인수해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조치의 직접 타격을 받을 분야의 체질을 개선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창업하거나 사업 재편·다각화 등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신규 진출하는 기업이 M&A 지원 대상이다.
M&A 지원 여력은 전용 기금 2조5000억 원(기업은행 1조원·수출입은행 1조5000억 원)이다. 여기에 2조5000억 원 규모의 산업은행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 자금도 동원된다.
정부는 해외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인수금액에 대해 2022년 말까지 대기업 5%, 중견기업 7%, 중소기업 10%의 공제율로 법인세 세액공제도 해준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