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로, 주로 전기로 물을 분해해 만들어낸다.
한전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잉여 전력을 활용해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 저장하고 이산화탄소를 천연가스 주성분인 메탄으로 전환해 연료로 활용하는 이번 사업을 주관한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수소 생산에 필요한 태양광발전 설비 지원과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정부 과제였던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 수소 개발사업은 지난 5월 한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전은 이날 한국동서발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등 17개 기업·기관과도 '그린수소 기술개발 협력 MOU'를 맺었다.
한전은 기술 개발과 실증을 총괄하고 참여 기업·기관은 수소 생산·저장·메탄화·운영시스템 개발에 협력한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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