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목회 세습` 내일 결론..수습안 발표 26일로 연기

입력: 2019-09-25 17:06 디지털뉴스부

폰트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 목사(사진=명성교회 홈페이지 캡처)

명성교회의 부자 목회세습 문제에 대한 수습안이 내일(26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은 23일부터 26일까지 경북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열리는 제104회 정기총회에서 명성교회 문제를 매듭짓기 위한 수습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교단측은 총회 셋째 날인 25일 수습안을 확정하기로 했지만,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수습안 확정은 총회 폐회일인 26일에 이뤄질 전망이다.

총회장인 김태영 목사는 25일 오후 회의에서 "오후 4시 (명성교회) 수급전권위원회의 수습안을 다루려고 했으나 의논이 충분하지 못해 내일 오전에 다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 제104회 정기총회 (사진=연합뉴스)

앞서 정기총회 둘째날인 24일 회의에서는 세습 문제를 마무리짓자며 새로운 방안이 제시됐다. 7인의 수습전권위원을 임명해 명성교회 수습방안을 만들도록 한 뒤 이를 표결에 부쳐 결정하자는 것이다.

해당 조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김태영 목사는 권역별로 구성된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 7명을 임명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명성교회 `목회 세습` 내일 결론..수습안 발표 26일로 연기

이 시간 핫클릭

핫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