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피승호 전무, 웨트러스트코리아 이종원 소장 등 50명 정부포상
이날 기념식에는 기술혁신기업 대표 및 연구소장 등 500여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기술혁신의 40년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질 계획이다.
이날 혁신적인 산업기술 개발을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을 받는 유공자는 산업훈장 2명, 산업포장 2명을 비롯하여 대통령 표창 4명 등 총 50명(훈장2, 포장2, 대통령표창4, 국무총리표창4, 과기부장관표창30, 산업부장관표창8)이다.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SK하이닉스㈜ 피승호 전무는 해외 대형 제조사에 의존한 기능성 웨이퍼를 국내 협력사와 공동으로 독자적인 열처리 방법을 개발하여 소재부품 국산화 및 동반성장을 주도하였다.
또한, 세계 최초로 차지트랩플래시(Charge Trap Flash)와 PUC(Peri Under Cell)를 결합한 96단 4차원 NAND플래시메모리 제품 개발로 차세대 플랫폼을 완성하는 등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웨트러스트코리아 이종원 연구소장은 천연물을 이용한 리페란S, 당뇨보조 치료제, 국소형 약물전달체인 파스류 플라스타와 카타플라스마를 개발하여 국민건강 및 의학기술발전에 기여하고 세계시장에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기업스스로가 공통 기술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클러스터를 운영함은 물론, 동반성장포럼을 적극 지원하여 대/중소기업 간 협력의 바탕을 마련하는 등 기업간 R&D협력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산업포장은 SK바이오랜드㈜ 이옥섭 부회장과 ㈜한길 한재명 사장이 수상한다.
이옥섭 부회장은 화장품 과학 기초 확립 및 기술 혁신으로 신원료와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등 고급 화장품 브랜드 개발에 앞장섰으며 국산화장품 품질향상에 기여하였다. 또한 국내 화장품 신시장을 창출하고 해외진출을 통해 수출 증대에도 기여했다.
한재명 사장은 국내기업 최초로 수리실험 인프라를 구축하여, 해안침식방지 구조물 및 자연친화형 인공바위를 개발하고, 기업 및 공공연구기관과의 활발한 네트워크활동을 통해 산학연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 대통령 표창에 ㈜힘펠 김정환 대표이사 등 4명, 국무총리 표창에 ㈜경원테크 서광원 대표이사 등 4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30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8명이 선정되어 수상한다.
산기협은 1979년 2월 15일 산업계 기술개발 진흥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기업이 주도가 되어 설립한 산업계 R&D대표기관으로, 현재 기술혁신을 수행하는 대표기업 8,600여개 기업을 회원사로 하고 있다.
1991년 과학기술처(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인정제도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IR52장영실상(1991), 대한민국엔지니어상(2002), NET마크(1993, 구 KT마크), NEP마크(2018) 등 산업계 대표적인 시상·인증제도를 운영하고, 기업공감원스톱서비스운영사업과 연구인력 채용지원사업 등 기업의 R&D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제도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전국연구소장협의회(1985), 대기업 최고기술경영임원의 모임인 CTO클럽(1996), 신기술기업협의회(1997), 영남기술경영인클럽(2009), 충청기술경영인클럽(2013) 등 다양한 교류회를 통해 기업 간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R&D활동에 대한 조사분석과 의견수렴을 통해 정부에 매년 정책건의를 하며 산업기술지원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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