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고인은 강릉·동해로 공연을 다녀온 6주 전부터 폐렴에 걸려 급격히 건강이 악화됐다.
유족은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기적적으로 회복해 일반병동으로 옮겼으나 다시 악화된 뒤 회복하지 못하셨다"고 말했다.
맹원식은 1963년부터 편곡 활동을 시작했다. 민요·가요·동요 등 약 2000곡을 재즈 선율로 편곡했다.
특히 맹원식과 그의 재즈밴드가 1990년 대성음반에서 발매한 '성불사의 밤'은 국내 빅밴드 재즈의 선구자격인 앨범으로 꼽힌다.
한편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6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전 8시다. 고인은 6·25 참전 유공자로 충북 괴산시 호국원에 영면한다. 유족으로는 부인 방금실 여사와 1남 2녀를 남겼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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