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복숭아'는 15일 오전 9시 현재 음원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 26위까지 올라왔다.
'복숭아'는 아이유가 2012년 발매한 싱글 '스무살의 봄'에 수록된 곡이다. 앨범 발매 당시 아이유는 '복숭아'에 대해 "설리를 생각하며 쓴 곡"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설리 또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이유에게 '널 위한 곡이 나올 거야'란 소리를 들었다. 팬들이 나를 부르는 별명이 복숭아다. 가사를 보니까 내 칭찬 밖에 없더라"라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의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아 자택을 찾아간 그의 매니저가 설리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같은날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며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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