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인 생산성 혁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산성 선도 기업 및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 분야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정갑영 전 연세대학교 총장, 경제단체대표, 수상기업 대표 및 산업계 임직원 9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대회의 특징은 중소기업 및 재외동포 등으로 수상자 폭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전체 고용의 89%를 담당하는 핵심적 경제 주체인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중소·중견기업 수상비율을 지난해 72.5%에 비해 76.8%로 확대했다는 것이 산업부 측의 설명이다. 또 국내기업의 수출 지원으로 우리나라 경제발전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재외동포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글로벌생산성 대상 부문을 신설했다.
성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경제의 성장과 혁신을 위해서는 생산방식의 혁신, 주력산업과 신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규제혁신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제조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주력산업과 신산업의 스마트화, 친환경화, 융복합화를 촉진하고, 신기술과 신산업의 시장창출로 가로막는 경직된 규제를 규제샌드박스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은탑산업 훈장은 민경집 LG하우시스 민경집 대표이사와 손영식 신세계 디에프 대표이사가 받는다. 20명의 유공자와 41개 기업, 16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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