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앱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분산형 어플리케이션을 뜻하는 것으로 대표적으로 이더리움 플랫폼이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이더리움 기반 디앱으로 명성이 높았던 크립토 키티의 경우 디지털 고양이 한마리가 600이더리움 (당시시세 17만달러)에 거래가 되어 큰 이슈가 되기도 했었다.
그런 이더리움 플랫폼에 기반하여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제니스아이앤씨가 이더리움 기반 디앱 오션프렌즈를 내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오션프렌즈는 바닷속 모바일 배경화면을 컨셉으로, 각종 가상의 관상어를 키우며 먹이를 주고, 교배하고, 새끼를 키울 수 있으며 길러낸 관상어는 이더리움으로 거래할 수 있고 해당 디앱 내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 기능을 담은 마켓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마켓에서는 이더리움과 각종 아이템을 상호 교환하는 P2P 형식의 거래를 지원하고 오션프렌즈 내에서 관상어를 기르는 데 필요한 아이템은 '이더리움'과 '지엘코인'으로 교환 할 수 있으며, 튜토리얼을 통해 기본적인 지엘코인 수량은 무료로 지급된다고 전했다.
오션프렌즈 개발운영사 제니스아이앤씨의 김승우 대표는 "대다수의 암호화폐는 중앙화 된 거래소를 통해 거래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검증되지 않은 업체에서는 각종 사기사건이나 해킹 및 횡령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며 가급적 검증된 업체를 이용하라고 당부하는 한편 오션프렌즈의 경우 개인간 지갑거래 방식으로 자산 등을 미리 맡겨둘 필요 없이 거래 시에만 개인의 지갑에서 전송하여 거래하는 방법으로 회원 자산과 안전은 완벽하게 보장이 되고 모든 주문, 입금, 거래, 출금, 환불, 출금취소등의 기록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상에 기록이 되어 위 변조 또는 허위가 불가능 한 점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디앱 이라는 개념이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속속 옮겨가는 추세다. 앱으로 키운 관상어를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오션프렌즈가 국내의 디앱 활성화에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오션프렌즈는 현재 출시 준비 중이며, 디앱내 가장 높은 가치를 내재하고 있는 그린터틀은 최대 500 이더리움에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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