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새벽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의 경질을 발표한 뒤, 조제 모리뉴 감독을 선임하면서 후임자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에 손흥민은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체티노 감독을 향한 감사는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많은 걸 배웠다. 미래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활동하던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 하에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결승 진출을 이뤘고, '월드베스트 11'와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오르는 여러 성과를 기록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 놓았지만, 이번 시즌 국내 리그에서 부진을 보여 경질됐다.
한편, 새로 부임한 모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11개월 만에 EPL 팀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복귀하게 됐다. 토트넘은 2022-2023 시즌이 끝날 때까지 모리뉴 감독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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