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및 기업 대상으로 강도 높은 이중인증 서비스 제공하는 에어큐브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계정의 문제점으로 해커가 계정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획득할 시 모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손꼽는다. '데이터 침해 수사 보고서(DIBR)'은 침해 사고의 80%가 '훔치거나 취약한 비밀번호'를 통해 이뤄졌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는 클라우드 서버 자체적인 보안 환경보단 개별 기기에서의 보안 환경이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애플 아이폰이 제공하는 아이클라우드(iCloud) 서비스와 삼성 갤럭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교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는 3단계 인증 절차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삼성 갤럭시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용자 계정은 별도의 인증 절차가 없다. 이로 인해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중 갤럭시 사용자 피해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공식 입장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 자체는 안전'하다고 밝혔는데, 이는 추가 인증을 활용한 보안 강화의 중요성을 반증하고 있다.
같은 이유로 대기업을 포함한 많은 기업에선 내부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주로 2단계 인증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2단계 인증방안은 OTP, 생체인증(지문인식, 안면인식), FIDO 보안키 등이 해당한다. 기업 내에서도 B2B 관련 보안은 내부 보안 전문가가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지만 SNS, 클라우드, 이메일 등 B2C 관련 데이터는 개인 차원에서 보안 강화 방안을 위해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모바일 OTP, SMS OTP 방식을 활용한 웹서비스 환경도 다수 구축돼 있지만, 이 또한 폰복제, 번호복제 범죄 가능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OTP는 소유자가 타인에게 원격으로 알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등의 글로벌 기업의 직원은 FIDO 표준에 따른 보안키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2단계 인증 보안 수단인 FIDO는 USB, NFC, BLE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보안키를 제공하는데, 이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제시해야만 웹서비스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지문이 적용된 2단계 인증 보안키는 지문 소유자만 원하는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한층 강화된 보안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이에 인증보안 전문기업 ㈜에어큐브(대표 김유진)는 기존 OTP외에도 미국, 유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유비키(YubiKey)의 국내총판을 담당하며 지문인증키, FIDO2 표준키를 제공하며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2단계 인증 보안키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2020년에는 안면인식 토큰을 웹서비스 로그인에 사용할 수 있도록 안면인식 전문기업과 공동개발도 진행 중이다.
미국의 하드웨어 인증 장치 제조사 'Yubico'사가 개발한 YubiKey(유비키)는 하드웨어 보안키(Security Key)로 USB 포트 연결 후 터치만 하면 OTP 값을 자동생성 및 입력해 로그인하고, 피싱 사이트를 방지하는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에어큐브 김유진 대표이사는 "에어큐브의 V-FRONT 2단계 통합 인증플랫폼과 2단계 인증 보안키는 기업 및 개인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강력한 계정보안을 제공한다"며 "실제 구글은 YubiKey와 같은 보안키를 이용한 이중인증 방식을 도입한 2017년도부터 1년 동안 직원 8만 5,000명 가운데 단 한 명도 계정 해킹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반 사용자도 2중 인증 보안키를 구매해 계정 로그인 설정에서 2단계 인증을 활성화하고 보안키를 등록하면 구글, 페이스북, 드롭박스, 윈도우,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2차 인증 로그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관련 상세 정보는 에어큐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