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로보티즈(대표 김병수)에서 개발된 '실외 자율주행 로봇'의 경우에는 2019년 12월 국내 최초로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받아 일반보도와 횡단보도에서의 실증 특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실외 자율주행 로봇에는 로보티즈가 그 동안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통해서 성공적인 개발을 했지만 로봇이 인지하는 사물과 주변상황 그리고 수없이 많이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서 안전하게 로봇이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SW네트워크 기술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로보티즈는 로봇운영체제인 ROS2 실시간 통신 미들웨어 표준으로 채택된 DDS 솔루션을 적용하였다. DDS 솔루션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 DDS 솔루션을 갖고 있는 구름네트웍스(대표 조성일)의 GurumDDS를 적용해서 실외 자율주행 로봇에서 필요한 성능 요구 수준 이상을 제공받아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었고, 구름네트웍스의 GurumDDS 솔루션이 우수한 것을 확인하였다.
구름네트웍스의GurumDDS는 국내 최초 그리고 세계 9번째로 DDS 국제표준 기구인 OMG(Object Management Group)의 정식 DDS Vendor가 된 솔루션으로 기능과 성능을 보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자랑하고 있으며, 또한 LG전자 로봇에도 공급을 하면서 로봇 산업에 중요한 핵심 기술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2019년 11월에 마카오에서 열린 ROSCon2019 로봇 전시회에 GurumDDS 전시를 하면서 국내를 넘어서 해외 업체에도 국내 DDS 기술을 소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이 ROS2를 활용한 로봇 개발에 큰 전환점이 되면서 로봇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여기에 실시간 통신 표준으로 된 DDS 또한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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