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發 언택트 소비 확산
뚜레쥬르 2월 배달매출 6배↑
뚜레쥬르 2월 배달매출 6배↑
<뚜레쥬르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소비'가 확산하면서 베이커리 시장에도 '배달 서비스'가 정착하는 분위기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올해 2월 배달 서비스 매출이 전월 대비 6배 이상 급증했다고 9일 밝혔다. 배달 서비스를 처음 론칭한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 개학 연기 및 재택근무 확산으로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식사빵과 간식용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군의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9월 배달 앱 요기요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빵을 즐길 수 있는 장점 덕에 배달 서비스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배달의민족'에도 입점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3월 한 달 간 매주 화요일 배달의민족 앱 이용 시 3000원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주문, 결제, 수령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아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채널 및 배달 전용 제품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