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데이터센터 폐쇄…빠른 게임 개발·출시 기대
이 회사는 AWS 인프라를 활용해 모바일과 PC 기반의 롤플레잉, 뮤직, 카지노 등 다양한 게임을 운영함으로써 게임 개발·출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존 데이터센터를 폐쇄하고, 자사 주요 게임과 주요 게임포털 사이트인 '피망' 운영에 사용되는 1000여 개 서버를 포함, 전체 자체 시스템 자원을 AWS 클라우드로 이전한다.
AWS 인프라의 신뢰성과 확장성, 다양한 게임기업 서비스 사례, 광범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 높은 보안수준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네오위즈는 AWS 클라우드로 전면 이전을 통해 인프라 운영비용 30% 절감과, 보다 빠른 게임 출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콘텐츠 출시에 1~2개월이 걸렸으나 AWS를 통해 1~2분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네오위즈는 게임 트래픽 증가에 대응해 아마존 S3, 아마존 엘라스틱 컴퓨트 클라우드, 아마존 엘라스틱 컨테이너 서비스,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를 사용한다. 또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도입하고, DB(데이터베이스) 현대화와 데브옵스(DevOps) 구현을 통해 게임 개발·배포를 간소화했다.
이후 DB, 분석, 머신러닝, 컨테이너 관련 신규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상용 DB를 오픈소스로 전환하고, 기존 DB들을 아마존 오로라 레드시프트로 전환한다. 아마존 엘라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통해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도 확장한다.
배태근 네오위즈 본부장은 "AWS가 우리 게임에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지를 확인했다"면서 "게임 개발 가속화와 비용 절감, 혁신적인 서비스,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AWS로의 전면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최 AWS코리아 대표는 "네오위즈의 AWS로의 올인 결정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모든 규모의 게임사들이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