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ST LMS' 활용 역량 계발 지원
실제 적용되는 기술·노하우 반영
실제 적용되는 기술·노하우 반영
SK인포섹 제공
SK인포섹(대표 이용환)이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비대면 업무 확산 추세에 발맞춰 모의해킹 온라인 교육을 강화한다.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 'EQST LMS(학습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구성원들의 역량 계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모의해킹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IT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가상의 해킹을 하는 것을 말한다. SK인포섹은 공공기관, 금융사, 대기업 등 다수의 모의해킹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모의해킹을 전담하는 전략해킹팀 인원만 약 80명이다. 각 사업부서에서 모의해킹을 담당하는 인원까지 포함하면 국내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모의해킹과 관련한 크레스트(CREST) 국제인증도 취득했다.
SK인포섹의 보안전문가 그룹 이큐스트(EQST)가 개발한 'EQST LMS'를 이용하면 온라인 환경에서 이론과 실습교육을 할 수 있다. 초급부터 고급 과정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추고, 실제 모의해킹 프로젝트 현장에서 적용되는 해킹 기술과 노하우를 반영했다. 최근에는 해당 교육시스템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교육과정은 모의해킹 실무에서 가장 많이 요구되는 웹 취약점 분야를 중심으로 기본 이론부터 단계별 실습·평가로 구성됐다. 안드로이드, iOS 등 모바일 취약점 관련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수료 기준을 달성하면 수료증도 발급한다. SK인포섹은 앞으로 시스템, 네트워크 모의해킹과 침해사고 대응까지 커리큘럼을 확대한다.
김태형 SK인포섹 EQST담당은 "앞으로 EQST LMS를 외부에 공개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화이트해커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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