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 다이슨의 헤어 뷰티 제품인 '에어랩 스타일러'가 공식몰에서 품절 사태를 빚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60만원에 상당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여심을 사로 잡으며 다이슨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슨 공식몰에서 에어랩 스타일러 컴플리트·볼륨 앤 쉐이이브·DIY 등 전 모델이 품절이다. 슈퍼소닉 화이트/실버·블랙/니켈 등 일부 모델도 품절 상태다.
다이슨의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에 이은 두번째 헤어 뷰티 제품인 에어랩 스타일러는 공기의 흐름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물체 표면 가까이에서 형성된 기류가 압력의 차이로 달라붙는 '코안다 효과'를 적용해 낮은 온도에서 모발의 손상 없이 볼륨감 있는 컬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머릿결 손상 방지를 위해 초당 40회까지 바람 온도를 측정해 온도를 조절해주는 열 제어 기술을 탑재했다.
다이슨의 헤어 뷰티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과 팝업 매장이 늘어나고 있는 데 다 신용카드 10% 할인 등의 행사가 진행되면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이슨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사운즈 한남에 엔지니어와 스타일리스트가 상주하며 방문 고객들이 개인별 모발 상태 진단과 함께 스타일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인 팝업 뷰티랩을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이다. 경기 용인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1층과 경기 수원 갤러리아 광교점 1층에서도 다이슨 뷰티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다이슨은 공식몰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말까지 에어랩 스타일러 카드 결제 시 10% 할인해 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에어랩 스타일러의 국내 출시 가격은 53만9000원~59만9000원, 슈퍼소닉은 44만9000원에 달하는 만큼 이번 카드 행사 적용 시 에어랩 스타일러 컴플리트 기준 53만원대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다이슨 관계자는 "체험형 매장을 통한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로 에어랩 스타일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데다 최근 10% 카드할인 행사도 진행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이슨은 오는 5월 슈퍼소닉, 에어랩 스타일러에 이은 세번째 헤어 뷰티 제품인 코랄 스트레이너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와 에어랩 스타일러와 같은 이전의 헤어 제품은 모발을 말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코랄 스트레이트너는 이미 건조한 모발을 매끄럽고 곧게 스타일링할 수 있게 설계된 제품이다.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다이슨이 서울 한남도 팝업 뷰티랩에서 무료 헤어스타일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다이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