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들이 호스팅사의 마켓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자사 쇼핑몰 이외에 대기업계열 쇼핑몰이나 무신사·지그재그쇼핑몰처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문 쇼핑몰에 판매경로를 다각화할 길이 확대되고 있다.
13일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자사 마켓통합관리 서비스에 이마트몰을 신규로 연동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몰은 국내 대표 온라인 종합쇼핑몰이다. 신선·가공식품, 생필품을 비롯해 가전, 패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연동으로 생필품, 건강식품 등 특정 분야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는 보다 쉽게 판매 경로를 확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매출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페24 마켓통합관리'는 한 번의 클릭으로 쇼핑몰의 상품을 오픈마켓, 종합쇼핑몰, 소셜커머스, 온라인 패션 편집숍 등에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다. 뿐만 아니라 주문·배송정보, 고객 문의 등도 한 번에 수집·관리할 수 있다.
앞서 카페24는 지난해 6월 마켓통합관리 내 SSG닷컴을 연동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지마켓, 옥션, 11번가, 스마트스토어, 쿠팡, 인터파크, 카카오톡 스토어, SSG닷컴, 텐바이텐, 우먼스톡, POOM, 픽앤유니크, 위메프, 멸치쇼핑, 문고리닷컴, 보리보리, 하프클럽, 프리치, 지그재그, 티몬, 에이블리, 무신사, 핫트랙스, 위즈위드, AK몰, 다이소몰, 스타일쉐어, LF몰, 이마트몰 등과 연동이 가능하다.
티몬 관계자는 "호스팅사를 통해 개인쇼핑몰사업자들이 티몬과 연동돼 노출되는 제품의 비중은 90% 이상"이라고 전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카페24가 자사 마켓통합관리 서비스에 '이마트몰'을 신규로 연동했다고 13일 밝혔다. [카페24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