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드림넷 보안 신제품 등 공개
클라우드·IoT·스마트시티 등
클라우드 효율적 관리도 가능
클라우드·IoT·스마트시티 등
클라우드 효율적 관리도 가능
서현원 한드림넷 대표가 1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드림넷 제공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드림넷은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네트워크 보안 신제품과 향후 비지니스 전략을 소개했다.
서현원 한드림넷 대표는 "지난 20년간 세계 최초로 엑세스 레벨 네트워크 보안스위치를 개발하는 등 국산 스위치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기울여왔다"면서 "향후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 개발에 주력해 클라우드, IoT(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등 다양하고 새로운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드림넷은 이날 △서브게이트2400 시리즈 △에스지5026지엑스 △아이에스지2000 시리즈 △서브게이트 에이피 등을 새롭게 공개했다.
특히 서브게이트 2400 시리즈는 클라우드 개념의 관리 체계를 적용해 쉽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서동민 한드림넷 부장은 "향상된 MDS 보안엔진으로 강력한 네트워크 보안을 제공하며 신규 구축 또는 장비 장애 발생 시 엔지니어의 현장 방문 없이 단순 장비 설치만으로 원격지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복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브게이트 2400 시리즈에 적용된 MDS 엔진은 행위 기반의 유해 트래픽 탐지 기술을 제공한다. 시그니처 및 패턴 업데이트 없이 1계층에서 4계층 구간의 유해 트래픽을 차단할 수 있으며 오탐 방지 기술로 '제로데이' 공격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보안 전용 엔진 탑재로 보안기능 수행 시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드림넷은 앞으로도 네트워크 관리, 이더넷 암호화, 제어망 분리, 비밀등급별 트래픽 암호화, 네트워크 동적 구조변화 등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력한 제품 경쟁력을 갖춰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시장을 공략하고 2025년에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서 대표는 "지난 몇 년간 R&D 투자 강화, 제품 품질과 기능 개발 등 내부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이제는 변화하는 네트워크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국내외 고객의 네트워크 인프라 효율성과 보안을 책임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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