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업체의 레일 로봇 시스템은 중국 칭다오 항만이라는 열악한 환경적 특성에서도 장기간 운용이 가능하도록 IP54 등급 이상의 방수, 방진 성능 및 염수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비투코리아는 이번 사업으로 향후 칭다오 항만국 내 15개 부두, 34개 포인트 확장사업은 물론, 중국 내 다른 항구로의 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지능형 로봇 설계제조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산업시설에 지능형 화재 및 재난 감시 로봇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유행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을 보강해 첨단 로봇 및 인공지능에 기반한 화재 및 안전 분야 솔루션의 국내 공급과 UAE, 중국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현장 실증을 위한 초도 물량으로 칭다오 항만 컨테이너 크레인 1개소 대상으로 설치 및 운영이 우선 진행될 계획"이라며 "올해 말부터는 해당 규격의 표준화와 함께 대규모 신규 설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칭다오 항만국 및 중국 파트너와 함께 텐진 등 인접 동일 조건의 항만으로의 확대 공급도 논의되고 있다"면서 "당사가 보유한 지능형 레일 주행로봇 기반 안전 및 화재감시 시스템을 활용해 아시아 최초의 전자동화 부두인 칭다오 항만에서 부두작업의 자동화, 무인화, 스마트화는 물론 안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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