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해외리콜 정보가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에서 통합 제공된다.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소비자원은 해외리콜 정보를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에서 통합해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외리콜 정보란 상품의 제조·판매 국가에서 이뤄지는 리콜 중 국내 소비자가 해외 직접구매를 통해 소비하거나 소비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뜻한다.
그동안 해외리콜 정보 중 식품은 식약처의 '식품안전나라', 전기·생활 용품과 어린이 제품은 국표원의 '제품안전정보센터', 가구·장신구 등 기타 제품은 공정위의 '행복드림'과 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서 각각 제공해왔다. 이에 이들 기관은 지난 4월부터 부처 간 협의와 정보 제공 시스템 연계 작업을 거쳐 24일부터 모든 해외리콜 정보를 행복드림에 연계해 제공키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확대로 해외직구 이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통합 제공으로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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