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음성인식 AI 비서 '빅스비' 마켓플레이스에서 '별대리' 캡슐을 활성화하면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대리운전 운행 요금 조회에서부터 기사 호출까지 가능하다. 삼성페이가 등록되어 있다면 간편결제까지도 가능한 원-스톱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이다.
그동안 추천 앱 정보를 제공하고 앱 설치를 유도했던 음성인식 AI와 연동한 대리운전 서비스는 있었지만 결제에서 기사 호출까지 완료할 수 있는 주문형 음성인식 대리운전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있다.
전화번호를 연동한 사용자는 '빅스비'에게 도착지까지 포함된 구체적인 음성 명령을 할 경우 한번에 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OK" 할 경우 주변에 운행이 가능한 기사와 매칭이 된다. "별대리에서 강남역까지 대리 불러줘"와 같은 명령을 할 경우 사용자의 현 위치를 기준으로 도착지까지의 운행 요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응", "오케이" 등과 같은 수락 명령을 할 경우 기사가 호출된다. 이 때 집 주소가 등록되어 있는 사용자의 경우 "별대리에서 집까지 대리운전 불러줘", "별대리에서 집으로"와 같은 명령어로 간편하게 호출이 가능하다.
'빅스비'를 통해 대리운전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들은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별대리' 개발사 와이더블유모바일 주식회사의 이영석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차세대 음성인식 AI 서비스에 자체 기술력으로 캡슐을 등록하였다는 것으로 자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오프라인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관리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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