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보안 전문기업 에어큐브, 포스트 코로나 언택트(Untact) 시대에 강화된 인증 프로그램 제공
대학 역시 대면 강의를 최소화하고 있어, 학생들은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학기를 보내고 있다. 기업들은 공채 전형 과정을 온라인 인·적성 검사와 화상 면접, AI 면접으로 인재채용에 언택트를 도입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공공 도서관을 비롯한 미술관 등이 비대면 서비스를 진행하고, 국회 역시 일시적으로 폐쇄돼 대면 정치 활동이 차단되자 전에 없던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간담회 등 '언택트 정치'가 급속도로 자리 잡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학교, 기업, 공공기관 등을 비롯하여 가정에서까지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의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증보안체계 강화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줌(Zoom)을 비롯한 상당수의 화상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 해킹이나 보안 이슈에 취약하다는 우려로 인해 보안을 강화하는 추세이다.
지난 상반기 일명 '줌 폭탄(초대받지 않은 사람이 타인의 대화방에 들어가 음란물 유포)'으로 줌은 사용자가 문자메시지로 일회성 계정을 인증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종단간(End-to-end)' 암호화 옵션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구글 미트(Meet)는 2단계 인증을 필수로 설정해, 보안키를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네트워크 인증보안 전문기업 에어큐브(대표 김유진)은 "언택트 조건을 수용하면서도 서비스 접근과 사용 데이터의 보안을 확신하려면, 물리적인 보안 경계가 없는 환경에서 지속적인 사용자 식별과 인증 적용, 송수신 데이터에 대한 보호와 부인봉쇄의 보안 요건이 기본적으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는 사용자가 업무환경에 접속되는 시점에서의 보안 통제뿐만 아니라 해당 접속이 지속하고 있는 동안 계속된 사용자 식별 및 인증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에어큐브 한유석 CTO는 "연속적이며 실시간적인 세션을 통해 송수신되는 정보와 취급자 본인에 대해 신뢰성을 유지해주는 보안 기술을 Live Authentication이라고 정의한다"며 "지문, 안면인식을 활용한 생체 인증 기반의 보안 기술과 암호화 기술을 접목해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어큐브의 MFA 솔루션 브이프론트(V-FRONT)는 재택근무, 화상회의, 원격교육 등 외부 사용자의 접속으로 인한 계정 탈취의 문제점을 막기 위해 사용자의 본인 확인을 위한 FIDO, 2차 인증을 수행하여 외부로부터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추가인증/MFA(Multi-Factor Authentication) 사용을 제시한다.
브이프론트(V-FRONT)는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 OTP, QR코드 인증, Push 등 다양한 인증수단을 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네이버 등 글로벌 IT기업을 고객사로 하는 유비키(YubiKey)를 이용한 간편 터치 인증, 사용자 계정과 USB에 저장된 지문이 일치해야 로그인되는 지문 인식도 제공하고 있으며, 개발 중인 안면 인증을 통해 생체 인증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2002년 창립한 네트워크 인증보안 전문기업 에어큐브는 900여개의 기업,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을 파트너사로 두고 있으며, 수년간 다져온 인증보안에 대한 전문성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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