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모월 인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우리 술 품평회는 매년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가공인 주류 품평회다.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증류식 소주, 일반증류주), 기타주류(기타주류, 리큐르) 등 5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국산 농산물 사용 비율, 술 품질인증 취득실적 등 서류평가와 심사위원의 제품 관능특성평가로 각 부문별 3개 제품(대상, 최우수, 우수)을 선정하고, 부문별 1위 제품 중 품질의 체계적 관리, 지속가능성에 대한 현장평가를 거쳐 대통령상이 최종 결정된다.
대통령상을 받은 모월 인은 원주 지역의 쌀 '토토미'에 첨가물 없이 누룩만을 사용한 증류주로, 자체 연구소를 통한 품질관리와 강원도 내 대학과의 협력으로 품질 개선에 힘쓰고 있는 점 등이 인정됐다. 이 외에도 탁주부문은 죽향도가의 '대대포', 청주 부문은 좋은술의 '천비향', 과실주 부문은 컨츄리농원의 '컨츄리캠벨스위트', 기타주류 부문은 아이비영농조합의 '허니문와인'이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모월 인'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