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퍼랩스는 서클과 손잡고 공식 라이센스를 지닌 NBA 탑샷 게임을 시작으로 사상 첫 USD코인(USDC)을 결제할 수 있는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옵션을 허용하며 관심을 모았다. 플로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분산형 앱과 게임이 가상화폐 뿐 아니라 전통적인 결제 옵션으로 개방된 셈이다.
USD코인(USDC)은 규제된 스테이블 코인으로 미국 달러와 1:1의 균등한 거래 조건을 지니고 있다. 특히 80개국 은행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20억 달러 이상의 유통량을 자랑하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플로우 블록체인은 개발자 친화 플랫폼을 표방하는 가운데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웹 버전 인터페이스 '플로우 플레이그라운드(Flow Playground)'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스마트 컨트랙트 설계 및 실행, 토큰 발행, 디앱(DApp)을 개발할 수 있다.
특히 플로우는 차세대 게임, 앱 및 디지털 자산 개발자를 통해 주류 사용자를 온보딩하기 위한 블록체인 환경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토콜은 다목적 아키텍처에 의해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업그레이드 버전의 속도, 처리량을 자랑한다. 이와 동시에 개발자 친화적이고 보안이 유지되는 것이 강점이다.
대퍼랩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블록체인에 대한 가상 상품과 디지털 수집품을 사고파는 것과 관련하여 암호화폐 결제에 의존해 왔는데 이번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결제 옵션 추가 덕분에 주류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동력을 갖추게 됐다."며 "NBA 탑샷을 시작으로 플로우의 모든 고객들을 위한 놀라운 결제 경험을 구축하는데 서클과 함께 일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가운데 새 네트워크인 플로우의 성능과 결합된 서클의 결제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승민기자 ks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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