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추천 자격으로 참가한 유현주는 25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파72·6,454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티오프한 유현주는 앞서 오전조로 경기를 마친 이소미(21), 이효린(23)과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했다.
1번홀(파4)에서 5.3m 버디를 잡은 유현주는 3번홀(파4)에서 8.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이후 4번홀(파4)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연달아 버디를 잡았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지킨 6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 2.3m, 4.5m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초반 7개 홀에서 5타를 줄인 유현주는 일찌감치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2온을 한 9번홀(파4)에서 퍼트 실수가 나와 이날 첫 보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진 10번홀(파5)에서 다시 5.6m 버디로 만회했다. 12번홀(파4) 그린에서 다시 실수가 나왔으나 흔들리지 않고, 14번홀(파3)에서 3.1m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었다. 이후 16번홀(파4)에서 4.6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6언더파 공동 선두로 도약한 유현주는 남은 두 홀을 파로 마무리했다.
유현주는 2020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컷을 통과했다. 이 대회 직전까지 상금 순위는 96위(2705만원)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골프대회에 출전한 유현주 프로. [KLPGA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