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이 본격 제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등 자율주행차 관련 정부 부처와 서울시, 경기도 등 자율차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 산학연 등 민관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하는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화위원회'가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해선 차량, 도로 상태, 교통 상태, 교통신호 등 기초 데이터 분류와 정의, 데이터 형식, 서비스 적용 등에 대한 표준이 마련돼야 한다.
자율주행차끼리 충돌하는 것을 막으려면 차량의 위치, 속도, 시간 등의 표준 데이터가 실시간 차량 간 교환돼야 한다.
국내 자율주행차 실증 사업은 서울 상암을 비롯해 경기 판교, 대구 수성, 세종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율주행차가 전국에서 운행 가능해지려면 실증에 사용되는 각종 데이터를 표준화해 호환성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차 데이터용 국제 표준도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미국 단체표준(SAE)은 자율차 속도, 방향, 높이, 시간, 연료 형태, 타이어 상태, 브레이크 압력 등 230개의 규격을 제시하고 있다.
출범한 표준화위는 2018년 11월 발족한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과 협력해 내년 상반기까지 자율주행차 데이터 국가표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2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별도 작업반을 구성해 국가표준안을 신속히 만들기로 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엠빌리' <현대모비스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등 자율주행차 관련 정부 부처와 서울시, 경기도 등 자율차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 산학연 등 민관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하는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화위원회'가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해선 차량, 도로 상태, 교통 상태, 교통신호 등 기초 데이터 분류와 정의, 데이터 형식, 서비스 적용 등에 대한 표준이 마련돼야 한다.
자율주행차끼리 충돌하는 것을 막으려면 차량의 위치, 속도, 시간 등의 표준 데이터가 실시간 차량 간 교환돼야 한다.
국내 자율주행차 실증 사업은 서울 상암을 비롯해 경기 판교, 대구 수성, 세종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율주행차가 전국에서 운행 가능해지려면 실증에 사용되는 각종 데이터를 표준화해 호환성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차 데이터용 국제 표준도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미국 단체표준(SAE)은 자율차 속도, 방향, 높이, 시간, 연료 형태, 타이어 상태, 브레이크 압력 등 230개의 규격을 제시하고 있다.
출범한 표준화위는 2018년 11월 발족한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과 협력해 내년 상반기까지 자율주행차 데이터 국가표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2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별도 작업반을 구성해 국가표준안을 신속히 만들기로 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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