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마술양품점'… 꾸미기 기능으로 개성있는 가게 뽐내
넷마블 'BTS 유니버스 스토리'… 캐릭터 의상 구비… 증강현실 촬영도
스카이엔터테인먼트 '썸머코드'… 감미로운 음성·OST로 몰입감 높여
넷마블 'BTS 유니버스 스토리'… 캐릭터 의상 구비… 증강현실 촬영도
스카이엔터테인먼트 '썸머코드'… 감미로운 음성·OST로 몰입감 높여
스마일게이트 제공
넷마블 제공
스카이엔터테인먼트 제공
女心 공략 게임들 하반기 출시 예고
게임은 '남성'의 전유물이란 말이 더는 통하지 않는 시대다. 스마트기기 보급과 게임의 다양화로 여성 게임 이용자들이 증가하면서 게임시장에도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게임 업계도 여성 게임 이용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쉽고 친근한 콘텐츠, 다채로운 스토리, 화려한 일러스트 등을 앞세워 여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다양한 게임들이 여성 게임 이용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일게이트의 '마술양품점', 넷마블의 'BTS 유니버스 스토리', 스카이엔터테인먼트의 '썸머코드' 등이 가슴 설레는 연애 시뮬레이션부터 아기자기한 캐주얼 게임, 스타일링 패션 코디, 성장 및 육성 게임 등의 콘텐츠를 내세워 여성 게임 이용자들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먼저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3일 자사가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캐주얼 모바일 신작게임 '마술양품점'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게임 내 오프닝을 장식할 애니메이션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게임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에서 자체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놀러와 마이홈', '에브리타운' 개발진이 선보이는 모바일 게임으로 판타지 가득한 마법 세계에서 주인공이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마술양품점의 사전예약은 사전예약 홈페이지와 카카오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의 사전 예약은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 게임은 사전예약에 앞서 핵심 콘텐츠를 차례대로 공개하며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핵심 콘텐츠인 '꾸미기'를 공개했다. 유저는 다채로운 외형, 코스튬, 염색을 활용해 SD 캐릭터(캐릭터를 2등신 혹은 3등신 표현하는 기법)를 꾸미고, 여러 시대를 반영한 가구와 터치에 따라 반응하는 인터랙션 가구로 선물가게를 장식할 수 있어 게임 이용자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는 이날 마술양품점의 세계관이 담긴 오프닝 애니메이션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했다. 권익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본부장은 "마술양품점의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정식 론칭까지 고객 여러분이 기다릴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지금까지 성원해 주고 기대해 주신 것과 같이 재미 있는 콘텐츠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24일 빌보드 정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톱 가수로 거듭난 방탄소년단(BTS)을 활용한 게임인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전세계 173개 국가 및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 넷마블과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협업 작품인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다양한 콘셉의 스토리를 자유롭게 생산하고 이를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하며 소통하는 방식의 스토리 소셜 게임이다. 게임 제작 툴을 활용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스토리 제작' 모드와 이야기 전개 및 결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스토리 감상' 모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의상과 액세서리 등을 수집해 방탄소년단 세계관 속 캐릭터들에게 입히고 직접 맞춤제작(커스터마이징)하는 재미와 함께 증강현실(AR) 촬영까지 즐길 수 있는 '컬렉션' 모드를 지원한다.
아울러 스카이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썸머코드'로 여성게임 이용자들 공략에 나선다. 해당 게임은 주인공 '나'의 사라진 기억을 찾기 위해 탐정 사무소에서 근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여성 유저들이 시각과 청각의 만족을 중요시하는 만큼, 2D 라이브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수준 높은 일러스트를 비롯해 역대급 성우진의 풀보이스 음성과 유명 작곡가 김형석이 작곡한 OST를 담아 높은 몰입도를 강점에 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