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포럼 'APAC 2020' 개막
온라인 영상캡처
"오픈소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기업들의 핵심 업무시스템 진화를 돕겠다."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이 21일 오픈소스 기술 연례행사인 '레드햇 포럼 APAC 2020'을 개막하고, 한 단계 발전된 IT솔루션으로 뉴노멀 시대 기업 생존 경쟁력을 뒷받침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이날 행사에서 디르크 피터 반 리우벤(사진) 레드햇 아태지역 총괄 수석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같은 위기와 변화의 시기에 오픈소스는 보다 빠른 실험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오픈소스와 클라우드, 현대적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핵심 전략에 집중하면서 혁신과 복원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리우벤 수석부사장은 이어 "많은 아태지역 기업들이 오픈소스와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적용하면서 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특히 금융, 통신 등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미션크리티컬한 업무에 오픈소스와 컨테이너,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면서 역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레드햇에 따르면 최근 팬데믹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성향과 행동방식이 빠르게 바뀌면서 아태지역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롯데카드를 비롯해 바하티에어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인디아스테이트은행, 비바에너지 등 주요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사례가 발표됐다.
롯데카드는 2017~2018년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채널계 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엔터프라이즈급 쿠버네티스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도입했다. 이어 컨테이너 환경을 전사적으로 확산한다는 계획하에 현재 기간계 시스템을 오픈시프트로 전환하고 있다.
노근욱 한국레드햇 솔루션 테크놀로지 프랙티스팀 아키텍트는 "롯데카드는 단계적 컨테이너 도입 방법론이 기간계 같은 대규모 시스템 전환에도 효과적임을 확인해준 사례"라면서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분석, 평가를 통한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 수립, 전환전략과 계획 수립, 기간계시스템 전환 파일럿을 통한 상세 전략 수립 단계를 거치면서 성공적인 이전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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