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제19회 서울카페쇼 2020이 지난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유의미한 성과들을 남겼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전시회와는 다른 형태로 진행된 이번 서울카페쇼는 국내 전시 박람회 사상 최초로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도입했다. 단순 온라인 쇼핑연계가 아닌 콘텐츠 정보 전달과 구매까지 이어지는 상생을 가져오며 카페 관련업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대안과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서울카페쇼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침체된 커피 및 카페산업에 대안제시를 위해 업계 관계자들에게 비즈니스 기회의 장 마련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커피 트렌드와 신제품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전하지 못했던 다양한 참가 업체 및 상품들을 다양한 협업과 비대면 콘텐츠를 활성화해 커피 및 산업 관계자와 소비자들에게 전했다.
행사 기간 진행된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 국제커피기구의 위원장 호세 세테(Jose Sette)는 "장기적 관점에서 커피의 미래는 여전히 밝지만,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젊은 세대들의 커피산업 진출 장려를 위한 다양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호세 세테는 젊은 세대들에게 커피 분야에 기회가 있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훈련과 재정적 지원으로 힘을 실어 줘 커피의 미래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스페셜티커피협회(SCA) 최고책임자 야니스 아포스톨로풀로스(Yannis Apostolopoulos) 등 커피업계 리더들이 화상으로 참석해 글로벌 커피 시장과 팬데믹이 소비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는 "이번 서울카페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커피 비즈니스의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커피 산업의 트렌드와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