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액기스에 클라우드 ERP 공급
이번 사업에는 에버재팬을 비롯한 일본 기업 7개 사가 참여했으며 5개월 간 검토를 걸쳐 시스템에버가 최종 선정됐다. 큐슈액기스는 일본 미쯔비시상사라이프사이언스와 이토햄의 합작사로, 축육 액기스 및 조미료 제품 제조회사다.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구축에 필요한 IT인프라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고, 고객의 업무 흐름에 맞게 필요한 기능만 골라 사용하는 SOA(서비스중심아키텍처) 구조로 돼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글로벌 경영에 필요한 다통화·다국어 기능을 지원하고, 중견·중소기업에 부담이 되지 않는 월사용료 서비스를 한다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스템에버는 28년 여 간의 ERP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표준 기능으로 탑재한 SaaS(SW서비스) 기반의 월 과금형 ERP로, 도입부터 사용료 지불까지 비대면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업무프로세스를 도식화한 프로세스 메뉴를 통해 업무에 익숙하지 않는 사용자도 쉽게 업무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 클라우드 품질·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일본뿐 아니라 일본계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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