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SW와 컨설팅으로 3년간 2000만 달러 규모 수출
코어 금융솔루션 기업 뱅크웨어글로벌(각자대표 이경조, 이은중)은 지난 8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출 증대를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산업 발전에 큰 공을 세운 기업에 수여되는 포상으로, 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는 금융 SW 패키지 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아시아 주요 국가로 수출을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
2010년 설립된 뱅크웨어글로벌은 국내 유일의 코어뱅킹 솔루션을 포함해 금융 업무의 혁신을 돕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품질 개선을 지속해 왔다. 은행의 여수신 등 고객 업무 처리를 돕는 코어뱅킹 솔루션 'BX CBP'와 다양한 조건의 금융 상품의 신속한 출시를 지원하는 금융상품팩토리 솔루션 'BX PF', 대내외계 인터페이스 통합 솔루션 'BX 인티그레이터' 등이 대표 제품이다. 국내외 유수의 금융사와 공금융 기관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의미하는 마이크로파이낸스 금융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동남아 국가로의 수출 확대를 겨냥해 개발한 금융 SaaS(SW서비스) '바다(BADA)'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중국 공상은행에 컨설팅을 제공한 데 이어 중국을 비롯해 미얀마, 필리핀,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로 공급을 확대했다. 수출액은 작년까지 150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오픈 예정인 대만 라인뱅크 구축 완료로 아시아 주요 3국의 인터넷 뱅크 구축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글로벌 컨설팅이나 외산 솔루션의 대안으로서 수입 대체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한국은행, BC카드, 과학기술인공제회(SEMA)에 이어 오케이저축은행 차세대시스템을 수주했다.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장발장은행의 업무시스템과 사회연대은행의 신시스템을 개발해 기부했으며, 올해도 사회연대은행의 대출관련 업무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예정대로 구축을 완료하는 대만 라인뱅크 사업에 이어 아시아 전역으로 수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아시아 주요 3국의 인터넷뱅크 구축 경험을 내세워 도입 붐이 일기 시작한 인터넷뱅크 분야에서의 선전을 펼치는 한편,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수요가 커지는 마이크로파이낸스용 금융 SaaS로 수출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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