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성승제 기자] 수입차들이 연말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공세에 돌입했다. 고급 프리미엄 차량은 최대 2억원대 할인이 적용되며 BMW와 아우디, 포드, 폭스바겐 차량은 3000만~4000만원대 구입이 가능해졌다.
28일 온라인 신차 정보 서비스업체인 겟차에 따르면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30.4%의 할인으로 현재 3160만원에 신차를 구입 할 수 있다. 이 차의 정가는 4540만원이다.
포드 몬데오는 1000만원(23.5%) 할인으로 3240만원에 판매되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우디 Q2와 BMW X1도 각각 12.8%, 17.6%의 할인을 적용받아 3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
컴팩트 세단 BMW 3시리즈는 15.2% 할인된 4630만원에, 스포츠 쿠페 포드 머스탱은 10.4% 할인된 430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프리미엄 수입차는 실거래가 5000만원대에 포진돼 있다. 재규어 XF는 29% 할인으로 5130만원까지 가격을 낮췄고 아우디 중형 SUV Q5와 준대형 세단 A6는 각각 15.1% , 18.1% 할인을 통해 5153만원, 5348만원이 됐다. 지프 랭글러도 7.9% 깎은 5680만원이다.
고급 프리미엄 수입차는 수억원대의 할인을 적용받는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풀만은 21.8%의 할인을 받아 6억8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차량의 정가는 9억4350만원이다. 할인금액 만으로 벤츠 E250 아방가르드 3대를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이밖에 캐딜락 CT6,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BMW 7시리즈 등도 16~25% 할인을 제공한다.
콧대 높기로 유명한 일본 수입차 토요타코리아도 할인 경쟁에 합류했다. 최대 671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된 렉서스 ES300h 모델은 300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준중형 SUV인 UX(4540만~5450만원)도 영업현장에서 250만원 인하된 가격에 팔리고 있다. 대형 세단 LS(1억2470만~1억7110만원)와 준대형SUV RX(8120만~9560만원) 등이 최소 250만원에서 400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는 상황이다.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한 부품가격 할인 등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달 15일까지 폭스바겐 플러스 더블체크 무상 서비스와 겨울철 교환이 잦은 부품에 대해 20% 할인, 금호타이어 부품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0 폭스바겐 서비스 겨울 캠페인'을 진행한다. BMW는 31일까지 전국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BSI 프리미엄', 'BSI 플러스'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토요타코리아도 에어 클리너, 캐빈 에어필터 등 부품가격과 공임 10% 할인해주는 '2020 윈터 서비스 캠페인'을 31일까지 진행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전국 27개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전시장과 부티크, 재규어 랜드로버 스튜디오, 스타필드 하남에서 고객 시승 행사인 '2020 재규어 랜드로버 크리스마스 드라이브' 행사를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