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온택트(Online + Untact)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라이브 커머스나 클라우드 펀딩, 온라인 쇼핑 플랫폼 등 디지털 기반 유통 채널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패션 브랜드들 역시 온라인 커머스 전문가들을 영입해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판로를 발굴, 확장하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가 전개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스포츠 컬쳐 브랜드 '엔에프엘(nfl)은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마켓 공략을 위해 '공식 온라인 스토어 역량 강화'와 '각 이커머스 마켓별 세분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전략을 펼치고 있다.
먼저 ㈜더네이쳐홀딩스가 운영하는 브랜드 공식 온라인 스토어의 경우, 제품을 판매·홍보하는 역할뿐 아니라 각 브랜드 철학과 감성을 전달, 브랜드-소비자 간 소통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브랜드 제품 소개나 패션 트렌드 등 다양한 브랜디드 콘텐츠를 노출·소통하고 있는 것. 실제 온라인 스토어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이러한 아카이브를 통해 브랜드에 긍정적 이미지를 갖게 되고, 온라인 쇼루밍 등 매출로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더네이쳐홀딩스는 각각의 브랜드와 이커머스 몰의 특성을 파악해 이를 기반으로 유통사별 차별화, 세분화된 상품을 구성,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더네이쳐홀딩스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의 균형적인 매출 증가를 위해 유통 채널별로 차별화된 제품을 구성하고 있으며, 특히 온오프라인 채널에서도 가격선을 공통적으로 구성하여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동일하게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는 판매 금액을 동일하게 설정, 관리해 운영하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문화된 디지털 시스템 구축 및 보완을 실행하며, 고도의 디지털 기술에 앞서 누적된 판매, 고객 DB를 기반으로 구조적인 디지털 시스템을 점검, 보완하고 인적 인프라를 추가해 자체적으로 자사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개인 맞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목표로 DB를 활용해 고객의 취향과 구매 형태, 패턴 분석부터 니즈 파악, 고객 맞춤형 제품 추천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디지털 시스템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시에 각 브랜드의 디지털 채널을 다양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마케팅 허브 역할로 삼고, 제품 정보 확인 및 구매와 판매까지 이어지도록 운영 중"이라며 "또 주요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디지털 채널 상의 소비자를 자사 몰로 유입할 뿐 아니라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유통 채널 별로 세일즈 기획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