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 K-산불방지종합대책 시행
드론진화대 등 스마트 산불재난대응 강화
드론진화대 등 스마트 산불재난대응 강화
올해부터 3차원 산불확산예측 시스템과 스마트 헬멧 등 산불 예방에 첨단 ICT를 접목해 보다 똑똑한 산불재난 대응 역량을 높인다.
산림청은 첨단 ICT를 활용해 산불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K-산불방지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라 지난해까지 평면형(2D)으로 운영하던 산불확산예측 시스템을 민가, 철탑, 문화재 등 보호대상 시설과 산악지형을 실제와 동일한 입체형(3D)으로 구현해 보다 정밀한 산불진화를 지원한다.
또 대형산불이 끊이지 않는 동해안 지역에 연기, 불꽃, 동작 등의 감지 센서와 스마트 CCTV, LTE 광대역 통신망을 연계한 '산불방지 ICT 플랫폼' 4곳을 확대 구축한다. 원활한 진화 차량 통행과 방화선 역할을 하는 '산불방지임도(100㎞)'를 추가 조성한다.
아울러, 불법 소각과 무단 입산 단속을 위한 '산불드론감시단(32개단)'과 암석지대 및 야간산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드론진화대(10개단)'을 각각 설치, 운영하고, 산불진화대원의 안전모에 카메라를 달아 산불현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헬멧'도 적용할 계획이다.
산불정보 공유와 산불 발생 시 안전한 대피를 도와주는 '스마트산림재해 앱'을 운영한다. 이 앱은 산불위치, 영상 등을 중앙 산불상황실로 신고할 수 있고, 관심지역을 등록해 놓으면 실시간 산불 현황과 대피 장소, 산불 대처요령 등을 제공한다.
산불 원인과 대상에 따른 맞춤형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불다발 지역에 대한 입산 통제를 강화하고, 행안부와 농식품부 등의 농산촌지역 마을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소각산불 원인 제거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이와 함께 산불현장의 진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강한 바람으로 급격하게 산불이 확산하는 겨울과 봄철에는 대형급 헬기를 집중 투입한다. 반면 연무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과 겨울철, 야간 산불에는 진화헬기 안전을 고려해 지상진화 비중을 높인다.
여기에 산불진화헬기 116대를 비롯해 유관기관 지원헬기 57대 등 총 173대 헬기를 동원해 골든타임 내 산불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산불원인조사반과 산림보호특별사법경찰관 중심의 검거반을 운영해 산불원인과 가해자를 철저히 수사하는 등 입산자 실화와 소각산불 등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올 봄철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위험도 높아질 것"이라며 "첨단 ICT와 정예 산불특수진화대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공고한 협력체계를 통해 산불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 해 동안 620건의 산불이 발생해 2920㏊ 규모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이는 최근 10년 간 평균에 비해 발생 건수는 31%, 면적은 161% 증가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1일 박종호 산림청장이 정부대전청사에서 '2021년 K-산불방지 종합대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불 다발 지역에 대한 입산 통제를 강화하고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농산촌 지역 마을 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소각산불 원인을 제거한다.
산림인접지 농가주택, 펜션 등에서 비화하는 산불에 대비해 매년 산불 안전 공간을 20곳씩 조성한다. 문화재, 국가기간시설 등 주요시설 주변에 살수 기능이 있는 수막시설(스프링클러 방식)도 매년 20곳씩 설치한다.
지난해에는 620건의 산불로 산림 2천920㏊가 소실됐다. 최근 10년 평균 대비 건수는 31%, 면적은 161% 늘었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산불이 연중 발생하고 대형화하는 가운데 올봄에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산불위험도 높아질 전망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올해도 정예 산불특수 진화대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첨단 ICT를 활용해 산불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K-산불방지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라 지난해까지 평면형(2D)으로 운영하던 산불확산예측 시스템을 민가, 철탑, 문화재 등 보호대상 시설과 산악지형을 실제와 동일한 입체형(3D)으로 구현해 보다 정밀한 산불진화를 지원한다.
또 대형산불이 끊이지 않는 동해안 지역에 연기, 불꽃, 동작 등의 감지 센서와 스마트 CCTV, LTE 광대역 통신망을 연계한 '산불방지 ICT 플랫폼' 4곳을 확대 구축한다. 원활한 진화 차량 통행과 방화선 역할을 하는 '산불방지임도(100㎞)'를 추가 조성한다.
아울러, 불법 소각과 무단 입산 단속을 위한 '산불드론감시단(32개단)'과 암석지대 및 야간산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드론진화대(10개단)'을 각각 설치, 운영하고, 산불진화대원의 안전모에 카메라를 달아 산불현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헬멧'도 적용할 계획이다.
산불정보 공유와 산불 발생 시 안전한 대피를 도와주는 '스마트산림재해 앱'을 운영한다. 이 앱은 산불위치, 영상 등을 중앙 산불상황실로 신고할 수 있고, 관심지역을 등록해 놓으면 실시간 산불 현황과 대피 장소, 산불 대처요령 등을 제공한다.
산불 원인과 대상에 따른 맞춤형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불다발 지역에 대한 입산 통제를 강화하고, 행안부와 농식품부 등의 농산촌지역 마을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소각산불 원인 제거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이와 함께 산불현장의 진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강한 바람으로 급격하게 산불이 확산하는 겨울과 봄철에는 대형급 헬기를 집중 투입한다. 반면 연무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과 겨울철, 야간 산불에는 진화헬기 안전을 고려해 지상진화 비중을 높인다.
여기에 산불진화헬기 116대를 비롯해 유관기관 지원헬기 57대 등 총 173대 헬기를 동원해 골든타임 내 산불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산불원인조사반과 산림보호특별사법경찰관 중심의 검거반을 운영해 산불원인과 가해자를 철저히 수사하는 등 입산자 실화와 소각산불 등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올 봄철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위험도 높아질 것"이라며 "첨단 ICT와 정예 산불특수진화대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공고한 협력체계를 통해 산불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 해 동안 620건의 산불이 발생해 2920㏊ 규모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이는 최근 10년 간 평균에 비해 발생 건수는 31%, 면적은 161% 증가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산림청 제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불 다발 지역에 대한 입산 통제를 강화하고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농산촌 지역 마을 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소각산불 원인을 제거한다.
산림인접지 농가주택, 펜션 등에서 비화하는 산불에 대비해 매년 산불 안전 공간을 20곳씩 조성한다. 문화재, 국가기간시설 등 주요시설 주변에 살수 기능이 있는 수막시설(스프링클러 방식)도 매년 20곳씩 설치한다.
지난해에는 620건의 산불로 산림 2천920㏊가 소실됐다. 최근 10년 평균 대비 건수는 31%, 면적은 161% 늘었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산불이 연중 발생하고 대형화하는 가운데 올봄에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산불위험도 높아질 전망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올해도 정예 산불특수 진화대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