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미국 여성인 페이스 힐(22)은 10대 중반부터 6년간 각성제인 메스암페타민(필로폰)에 중독돼 노숙 생활을 하고 총기까지 손을 대는 등 험난한 생활을 했다.
그는 천신만고 끝에 마약을 끊었지만 그 후유증은 끔찍했다. 치아가 완전히 상해 모두 빠져 버리고 말았다. 미러는 힐이 결국 치아를 모두 뽑은 뒤 의치를 착용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그 사이에 친구들은 하나 둘 씩 떠났고 마약 중독을 벗어나기 위해 재활시설도 여러 차례 찾아갔다. 힐은 이런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
마약 복용의 심각성을 깨달은 힐은 현재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마약 중독으로 삶이 어떻게 망가지는지 알리고 있다. 이 동영상은 '좋아요' 380만개를 받았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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