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영 현대창업자 별세 20주기를 맞아 '아산 정주영과 기업가 정신' 콘퍼런스를 온라인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아산의 기업가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산나눔재단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김화진 서울대학교 교수는 '아산 정주영 기업가정신'이라는 발제를 통해 아산나눔재단을 아산의 기업가정신과 사회적 책임의식의 미래지향적 복합체로 정의했다.
이재열 서울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아산의 기업가정신 계승과 발전'을 주제로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도현 국민대학교 교수, 김화진 서울대학교 교수,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아산의 기업가정신이 젊은 세대에게 어떻게 기억될 것인지, 아산나눔재단이 진행하는 청년창업 지원과 사회혁신가 역량 강화 사업 등에 있어 아산의 기업가정신이 미친 영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되살려야 할 아산의 정신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정몽준(사진)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오늘 이렇게 아버님 소천 20주기를 맞아 아산 정주영과 기업가정신 콘퍼런스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미 기업을 경영하는 이들을 비롯해 예비 창업가들, 사회혁신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산나눔재단이 기업가정신에 관한 의미를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 <아산나눔재단 제공>
(왼쪽부터) 이재열 서울대 교수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김화진 서울대 교수 김도현 국민대 교수가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