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 149건 추가…사망신고 4건 늘어, 인과성 미확인(종합)
24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의성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기관 종사자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관찰 공간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가 4건 늘어 총 21명이 됐다. 또한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100여건 늘어 누적건수로 1만261건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149건이라고 밝혔다.
사망 신고는 4건 늘어 누적 21명이 됐으며 신규 사망자 4명 모두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3일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접종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신고된 사례다.
이들이 백신을 맞은 뒤 사망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최소 19시간부터 최대 1일17시간(41시간)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백신접종과 신고사례 간 인과성은 통상 매주 월요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다.
이번 이상반응 신고 가운데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4건, 경련 등 신경계 이상 중증 의심 사례는 1건이 각각 추가됐다.
새로 신고된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4건 중 3건은 화이자 백신을, 다른 1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접종자였다.
나머지 140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었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9건이다.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6건, 중환자실 입원이 3건이었으며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사례로 보고됐다.
그 밖에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8%에 해당하는 1만131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방역당국은 매주 금요일 임상의사, 법의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어 사망 등과 같은 중증 이상반응 신고 사례와 백신 접종 간 인과관계를 분석하고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가 4건 늘어 총 21명이 됐다. 또한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100여건 늘어 누적건수로 1만261건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149건이라고 밝혔다.
사망 신고는 4건 늘어 누적 21명이 됐으며 신규 사망자 4명 모두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3일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접종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신고된 사례다.
이들이 백신을 맞은 뒤 사망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최소 19시간부터 최대 1일17시간(41시간)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백신접종과 신고사례 간 인과성은 통상 매주 월요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다.
이번 이상반응 신고 가운데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4건, 경련 등 신경계 이상 중증 의심 사례는 1건이 각각 추가됐다.
새로 신고된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4건 중 3건은 화이자 백신을, 다른 1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접종자였다.
나머지 140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었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9건이다.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6건, 중환자실 입원이 3건이었으며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사례로 보고됐다.
그 밖에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8%에 해당하는 1만131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방역당국은 매주 금요일 임상의사, 법의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어 사망 등과 같은 중증 이상반응 신고 사례와 백신 접종 간 인과관계를 분석하고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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