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주택 구입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12월 주택금융공사가 발표한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전 분기보다 1.7포인트 상승한 144.5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4분기(150.8) 이후 약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소득이 중간인 가구가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을 얼마나 져야 하는지를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 100은 소득 중 약 25%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한다는 뜻으로, 수치가 증가할수록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집 사기가 부담스럽다는 의미가 된다.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16년 4분기 100을 넘어선 뒤 꾸준히 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작년 상반기 잠시 그래프가 꺾이는 듯했으나 작년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일대에 지역주택조합 '태평 힐스원'이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성남시 수정구 아파트 매매시세는 3.3㎡당 3,254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단지는 지역주택조합이기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태평 힐스원은지하 2층~지상 28층, 18개 동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전용 59~84㎡으로 총 1,592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 1차 933세대 조합원모집 중이며 나머지 세대는 비행안전영향평가 후 모집 예정이다.
이 중 지주조합원이 약 1,000세대이며 잔여 세대는 일반조합원을 모집할 예정으로 지주조합원의 수가 많아 사업진행의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지역주택조합 가입의 대한 불안감도 보다 낮아졌다. 7.24 주택법의 개정으로 지역주택조합 가입 후 30일 이내 가입계약 철회가 가능하며납부한 가입비 등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되었다.
태평 힐스원는 생활이 편리하다. 수정구청, 태평2동 행정복지센터, 신흥119 안전센터, 성남세무서, 수원지방법원성남지원 등 행정기관이 가까워 공공업무를 보기에 수월하다.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가까운데다, 이마트 주변으로 은행들도 가깝다.
교육여건도 잘 갖췄다. 성남초, 금빛초, 신흥초, 희망대초, 성남중, 성남여중, 성남여고, 동광고, 성일고, 성일정보고, 성남고가 단지 주변으로 위치해 있다. 도립도서관인 경기성남교육도서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8호선 신흥역이 도보권 거리에 위치해 있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수진역이 인접하다. 신흥역에서 두 정거장 이동하면 모란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도 가능하다. 성남대로, 분당-수서간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이용도 편리하다. 차량을 통해 20분대로 송파 및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일대는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성남시 구도심을 중심으로 '산성역포레스티아'(4089세대), '자이푸르지오'(4774세대)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생활 편의시설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한편, 태평 힐스원 조합원 자격 조건으로는 △조합설립인가 신청일기준 투기과열지구는 조합설립인가 신청일로부터 1년 전의 날로 하며, △서울경기 인천 6개월 이상 거주한 세대주,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이하 1채 소유자이다.
'태평 힐스원'의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4월 초 오픈예정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전방문예약 접수 후 방문 가능하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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