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던 사이버 위협정보를 민간기업에 공유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유는 국정원이 공식적으로 민간에 사이버 해킹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최초 사례다. 공유 대상은 한국산업보안 한림원 회원사인 포스코, 삼성, 현대, SK, LG, 한화, 효성 등 제조분야 7대 그룹 42개사다.
기업들은 국정원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시스템에 실시간 축적되는 해킹공격 유형, IP정보, 최신 악성코드 등을 신속하게 제공받는다. 기업은 자체적으로 확인된 위협정보를 국가정보원에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사이버공격 발생 시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와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한림원 관계자는 "그간 각 기업은 다양한 사이버 위협 정보를 개별적으로 수집하고 대응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는데 국가 차원의 정보와 기업 위협 정보를 모두 통합해 국가 사이버 안보 수준을 한층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고도로 숙련된 해킹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해외 기업들의 해킹 피해가 연일 보도되고 있는 시점에 이번 결정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이번 공유는 국정원이 공식적으로 민간에 사이버 해킹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최초 사례다. 공유 대상은 한국산업보안 한림원 회원사인 포스코, 삼성, 현대, SK, LG, 한화, 효성 등 제조분야 7대 그룹 42개사다.
기업들은 국정원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시스템에 실시간 축적되는 해킹공격 유형, IP정보, 최신 악성코드 등을 신속하게 제공받는다. 기업은 자체적으로 확인된 위협정보를 국가정보원에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사이버공격 발생 시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와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한림원 관계자는 "그간 각 기업은 다양한 사이버 위협 정보를 개별적으로 수집하고 대응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는데 국가 차원의 정보와 기업 위협 정보를 모두 통합해 국가 사이버 안보 수준을 한층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고도로 숙련된 해킹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해외 기업들의 해킹 피해가 연일 보도되고 있는 시점에 이번 결정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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