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리 사업은 이공계 신진 박사급 연구 인재가 독립적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돕고, 산업계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아주대는 'AI-초융합 KIURI 질환극복 중개연구단'을 구성한다. 이 연구단은 기초 의·생명과학과 임상의학 간 중개연구,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생체기능 조절용 바이오 신소재 분야 등의 고급 인재를 양성한다.
인하대는 '수소기반 차세대 기계시스템 키우리 인재양성 연구단'을 꾸려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활용 보일러, 저장용기 설계·제조 분야 등 탄소중립 분야 고급 인재양성에 나선다. 두 대학은 특히 지역 바이오 기업과 소재·에너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으로 혁신기술 확보 및 사업화를 도울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두 대학에 각각 연간 15억을 3년 간 지원하고, 연구단 참여 박사후연구원에겐 연 1억원의 연구비(최대 3년)를 제공한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두 대학이 인공지능을 접목한 바이오 기술과 탄소중립 기술 분야에서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고급 인재를 성장시키고, 이들의 산업계 진출을 돕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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