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치킨 프랜차이즈 B사는 인기 사이드 메뉴인 소시지떡을 공식 앱에서 삭제했다. 현재 앱을 통해서는 해당 메뉴를 주문할 수 없다.
업계에서는 업체가 인기 메뉴인 소떡을 앱에서 삭제한 것이 최근의 '남혐' 논란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메뉴 소개에 극단적 여성주의 사이트인 메갈리아를 상징하는 손 모양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메뉴에는 소떡 메뉴를 두 손가락으로 잡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소떡이 꼬치 형태로 제공된다는 점, 손으로 집어 먹기엔 뜨거운 메뉴라는 점에서 일상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 함께 판매되고 있는 케이준 감자나 치즈볼 등 다른 메뉴에는 포크로 제품을 집어 먹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에
해당 업체 측은 "외주협력업체가 제작한 이미지로, 경위 파악 중"이라며 "논란이 될 수 있는 이미지임을 파악한 후 바로 앱에서 내렸다"고 말했다.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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